‘젊은 뇌졸중’ 발병 연령대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예후는 그대로거나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인하대병원 김종욱 교수)은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RCS-K)를 통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2년 동안 전국 17개 병원에서 모집한 18-50세 사이의 뇌졸중 환자 7,050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뇌졸중학회지 Stroke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젊은 뇌졸중’
혈중 아연 결핍을 방지하면 치매나 이상운동증 같은 파킨슨병의 증상 및 합병증을 늦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혈중 아연 결핍이 파킨슨병 ‘치매’로의 진행과 관련이 있고, 레보도파(파킨슨병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 시 나타나는 ‘레보도파 이상운동증’ 발생에도 관련이 있다는 두 가지 연구 결과를 통해서다.파킨슨병은 대표적인 뇌 퇴행성 질환으로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파킨슨병 발생과 중금속의 관련성이 여러 연구에서 제시되고 있다.이에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장우영 교수(공동교신 강릉아산병원 핵의학과 이효상 교수)
중환자실(ICU) 환자의 심정지를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적인 머신러닝 모델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이 심전도(ECG) 데이터에서 추출한 심박변이도(HRV)를 이용하여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정확히 예측하는 우수한 성능의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 11월 23일자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중환자실에서 급성 심정지는 전세계적으로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센터장 태경)는 오는 12월 22일 본관 3층 강당에서 대강당에서 ‘2023 간 건강 심포지엄’를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장수 간 건강: 도전과 발전’을 주제로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제1세션 ‘간염 및 지방간, 간암’에서는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손주현 교수, 인제의대 나성균 교수, 을지의대 오현우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윤아일린 교수가 ‘알코올성간염 치료의 최신지견’,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가 ‘지방간의 진단마커와 신약의 동향’, 건국대병원 최원혁 교수가
환자유래 이종이식 모델(PDX models: patient-derived xenograft)이 이질성 높은 샘플을 활용하여 뇌종양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뇌종양의 이질성을 이해하고 맞춤치료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ㆍ병리과 박성혜 교수와 울산과학기술연구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기초과학연구원 명경재ㆍ권태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Biomedicines 10월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그에 따르면 5년 전체 생존율이 35%
전이성ㆍ재발성 위암을 가진 70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복합항암화학요법(복합항암제)이 생존기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와 보라매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인실 교수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대한암학회 공식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세계 암 사망 순위 3위인 위암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환자 중 50% 이상이 65세 이상이다. 전이성이나 재발성 위암 환자에게 표준으로 사용하는
운동보다 노동과 생업에 더 많이 종사하는 농촌 지역 여성 노인이 도시 여성 노인에 비해 더욱 저하된 척추 기능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도시와 농촌에 각각 거주하는 노인 여성의 척추 건강과 근감소증, 노동과 운동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한 연구 시행하고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Rural and Remote Health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전북 순창군에 거주하는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송익찬 교수 연구팀(고정숙 교수)이 최근 2023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국제학술대회(ESMO ASIA 2023)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이번에 발표된 포스터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혈액암 환자들에서 골수 안에 면역세포의 특성이 재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이다.이 연구에서 저자들은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한 환자들에서 특정 면역세포(CD4 와 CD8 모두를 발현하지 않는 T 세포)의 억제수용체(TIM-3)의 발현이 증가되어 있어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있음을 발견했고, 향후 이를 통한 치료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산부인과 허영민·김영주 교수팀이 지난 11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PLOS ONE에 '한국 임산부의 조산에 대한 게놈 전체 및 후보 유전자 연관성 연구(A genome-wide and candidate gene association study of preterm birth in Korean pregnant women)’ 논문을 게재했다.이 연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한 조산 임신부 13명과 만삭 출산한 임신부 18명의 혈액에서 전체 게놈 시퀀싱 분석을 해 조산과
감염질환에서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항생제 내성 예측 AI(인공지능)’가 개발됐다.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ㆍ감염내과 최영화 교수,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정연 교수)은 상급종합병원 275만명의 공통데이터모델(CDM)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AI 기반의 ‘경험적 항생제’ 내성 예측 모형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 11월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중증 감염병 환자가 입원할 경우 정확한 항생제 처방
간이식은 말기 간질환 환자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뇌사자의 장기 기증이 부족한 만큼 생체 간이식이 주로 시행되는데, 이때 간 기증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복강경 간절제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기증자 입장에서는 흉터와 통증이 적은 복강경 간절제술을 선호한다. 뱃속에서 혈관을 보호하며 간을 절제해야 하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고난도 기술을 요하면서도 복강경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기증자를 잘 선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최근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김상훈 교수팀이 복강경 간절제 수술을 받은 간 기증자 500여
국내 의료진이 절제 가능한 중간 병기의 간암에서 간 절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제1저자),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민종(공동책임저자),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신동현 교수(공동책임저자) 연구팀(이하 연구팀)은 외과학 분야 SCI 저널 중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인용지수 15.3)에 '중간 병기 간암에서 간 절제 시 유리한 예후를 가진 환자 선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대한간암학회의 간암등록사업 자료 및
고령에 고혈압이나 당뇨를 동반한 고위험군에서도 스텐트 삽입 시술 후 관상동맥질환 재발 방지 및 출혈 부작용 감소에서 ‘클로피도그렐 단일 항혈소판제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환자의 임상 위험에 관계없이 클로피도그렐 복용군은 아스피린 복용군보다 임상 사건 발생 위험이 일관되게 낮았다는 것이 이번 연구 결과의 골자이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김효수ㆍ박경우ㆍ강지훈 교수, 양석훈 임상강사) 연구팀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로서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ㆍ허혈ㆍ출혈 위험에 따라 두 가지 단일 항혈소판제(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 제조한 ‘고수율 임상 등급 도파민 세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대규모 비임상 동물시험에서 입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파킨슨병 증상 완화를 넘어 근본적인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연세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박상현 박사ㆍ박찬욱 대학원생)와 ㈜에스바이오메딕스 조명수 연구소장ㆍ엄장현 수석 연구원 그리고 고려대 김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은 임상용 배아줄기세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수율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대량 생산법을 개발하고 대규모 비임상 동물 시험에서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 이하 의약품안전원)은 혈관 내피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Tyrosine Kinase Inhibitor, VEGFR-TKI) 사용이 카페시타빈 대비 동맥류 및 동맥 박리(AAD)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 의학협회(AMA)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IF=13.8)'에 지난 11월 29일(수) 게재됐다.최근 미국 FDA는
발목 맥파 속도 측정 방법이 간단함과 저비용으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를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ㆍ임우현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11월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동맥 경직도는 심혈관계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환자의 경우 열악한 식습관과 흡연, 알코올 섭취와 같은 나쁜 생활 습관, 재정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제1저자 강남세브란스 산부인과 정연성 교수)이 지난 11월 SCI저널인 ‘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 international’에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과 대사성 질환과 연관성’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인 이 연구는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 정도와 임신 중 대사성 질환 지표의 변화들에 대한 연관성 연구이다. 김영주 교수팀은 7개 대학병원(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연세대
미세먼지가 각종 질환을 발생 및 악화시키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다.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도 미세먼지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환자들이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는 5가지 행동수칙만 지켜도 COPD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팀은 102명의 COPD 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에게는 병원 치료와 더불어 집 안의 공기청정기 가동, 규칙적인 대기오염정보 확인과 실내 환기, 대기오염지수 높을 때 외출
갑상선 기능에 장애가 있으면 노쇠위험이 증가하며 이에 따라 고령의 건강관리에 있어 새로운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를 통해 얻은 50세 이상 남녀 2416명의 건강영양정보와 갑상선 기능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갑상선 기능과 노쇠의 연관성 분석했다.연구팀이 ‘Fried 노쇠 표현형 모델’을 활용해 대상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가진 인구에서 노쇠의 증가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충격파치료학회(회장 정진영)는 지난 3일, 세종대학교 대양 AI센터에서 2023년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6월 대구에서 개최된 국제충격파치료학회 학술대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연수강좌는 등록이 조기마감 될 정도로 의료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이번 연수강좌에는 충격파 치료의 저명한 연자들이 참석하여, 충격파 치료의 원리와 다양한 의학 분야의 근거에 기반한 적용 방법들을 제시하는 등 연자들의 풍부한 임상적 경험들을 공유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의 형식 뿐만 아니라 치료 시연이 추가 구성된 이번